근, 현대 비밀109 자전거 타는 여자 자전거는 19세기 초에 처음 제작되어 19세기 중엽부터 중요한 교통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스포츠·레저의 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오늘날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여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많이 애호되고 있으며 개발 도상국에서는 교통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사람 힘에 의해 움직이는 최초의 이륜차는 19세기 초엽 프랑스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작동 원리 면에서 현 대의 자전거와 같은 편리한 자전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프랑스 사람 P. 미쇼와 그의 아 들이다. 1861년 미쇼 부자가 만든 자전거는 나무와 쇠로 된 뼈대 구조로 인해 '털털'거리 며 달렸고 그 때문에 '털털이 자전거'라는 조롱 섞인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대체로 큰 인 기.. 2020. 8. 26. 태양 속으로 망명한 화가들 인상주의는 대상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 찰나적인 인상으로 표현하 려는 경향의 예술 사조이다. 다시말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자연에서 받은 순 간적 인상의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 운동을 가리킨다. 아틀리에에서 나와 바깥의 밝은 태양 아래에서 사생했으므로 외광파라고도 한다. 인상주의의 출발점은 1863년이다. 그 해 ' 낙선전'에 출품한 E. 마네(1832∼1883)의 가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그의 그림은 비평가들의 비난과 젊은 화가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으며, 후에 인상파의 핵심을 이 루게 되었다. 그 무렵 정체성에 빠져있던 화가들에게 마네의 그림은 어둠 속에 비춰진 한 줄기 빛과 같은 영감이었다. 왜냐하면 벤저민 프랭클린에 의해 빛과 색깔의 관계가 해명되 고, 19세.. 2020. 8. 26. 방울뱀은 청바지를 싫어해 '청바지'하면 미국에서 탄생한 '블루 진' 바지를 연상하지만, 청바지의 원조를 논하자면 우리 나라가 단연 앞선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진 바지는 아니지만, 청색 작업복은 우리 나 라에도 있었다. 구한말까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흰색 또는 회색 옷을 입은 반면 군 대 또는 일꾼, 사냥꾼과 운반인의 피복으로 사용되는 천은 청색이었다. 청색이 흰색이나 회 색보다 때가 덜 타므로, 활동량이 많은 노동자들이 청색 바지를 입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 상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청색=천한 색'이라는 차별 의식이 더 크게 작용했다. 옛날에는 파란 옷을 뜻하는 청의나 청포는 신분이 낮은 서민이나 종을 뜻하였다. 성균관이나 홍문관 등에서 성적이 부진하여 퇴학시킬 때, 하얀 도포를 벗기고 파란 옷을 입혀 내쫓았던 '청 .. 2020. 8. 26. 인형의 황금 시대 인형은 최초에 나무나 돌, 흙으로 만들어졌다. 얼마 안 있어 부장품으로 묘에 넣어지게 되었고, 중세에는 마법의 대상으로 여겨져 신앙상의 도구로 권력자의 소지물이 되었다. 14 세기경 얼굴이 조각되고 옷을 갖춰 입힌 최초의 인형이 만들어졌고, 18세기에 이르러 비로 소 인형에 의한 복식 유행이 생겼다. 18세기 중엽 런던과 파리에서는 긴 코트 드레스를 입은 패션 인형이 붐을 이루었으며, 인 형의 의상은 곧 16∼18세 명문가 귀족 여성의 유행 의복이 되기 일쑤였다. 19세기에는 인형 이 유럽의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되었으며, 다양한 인형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19세기 유럽 인형의 대부분은 먼저 패션 인형, 즉 유행복을 입힌 것이나 초상화의 역할을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장식물로서의.. 2020. 8. 26. 핸드백의 역사 인류와 피혁은 오래 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피혁 제품이 일 상적인 생활 용품으로 상품화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일반적으로 동물에서 벗겨 낸 그대로의 상태를 '피', 그것을 무두질하여 부패·건조를 없애고 내수·내열성을 가미한 것 을 '혁'이라 부르고 있다. 초기의 타닌 무두질은 공정에 시간을 요했지만, 19세기 후반에 화 학적인 크롬 무두질이 개발되어 공정을 하루로 단축시킴에 따라 피혁 제품, 특히 여행 가 방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물건을 넣어서 들고 다니는' 핸드백의 역사는 퍽 오 래되었다. 기원전 9세기경 아시리아의 고대 유적에 부조된 유익신상의 손에는 네모난 핸드 백이 들려 있다. 이처럼 가방은 고대부터 있었지만, 신분 계층에 따라 사용하는 가방의 .. 2020. 8. 26. 19세기 히트 상품, 명함판 사진 '명함판 사진'은 사진을 인쇄하여 명함을 대신한 19세기 유럽의 풍습에서 유래했다. 파리 의 초상 사진가 앙드레 아돌프가 처음 만든 후 19세기 중반에 굉장히 유행했다. 아돌프는 1854년, 4개의 렌즈가 달린 명함판 사진 카메라에 대한 특허를 받았는데 이것을 적극 상술 에 활용했다. 그는 카메라 규격 사이즈의 원판으로 가로 5.69cm, 세로 8.44cm 크기의 음화 필름 8장이 나오면, 원판대로 나온 큰 인화지를 잘라서 대략 가로 6.5cm, 세로 10cm 크기의 명함에 붙여서 사용했다. 즉 값싸고 작은 초상화들을 명함 대신으로 사용했던 것인데, '명 함판 사진'이란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명함판 사진은 나폴레옹 3세가 디스데리에게 포즈 를 취해 준 이후 일시적으로 크게 유행했으며, 생일이나 경축일에.. 2020. 8.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