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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8

작품사진이란? 카메라를 어지간히 배우고 나면 무언가 작품사진이라는 것을 한번 찍어 보고 싶어나 무엇을 찍어야 작품이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를 결정지으려면 우선 작품사진이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답이 나올 것이다. 흔히 집에서 찍는 일반사진과 작품사진은 어떻게 다른가? 예를 들어 똑같은 그릇이라도 우리가 흔히 식기로 쓰는 보통그릇이 있고 장식장 위에 올려놓고 그 유연한 선과 색 등을 즐기며 감상하는 종류의 그릇이 있다. 똑같은 그릇을 물건을 담기 위해 기계로 찍어내듯이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면 보통 기술자라고 부른다. 물론 이런 기능공들도 한가지 작업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아주 숙달되어 더욱 멋지게 만들어 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능공이 만들어낸 그릇은 애초부터 목적.. 2020. 6. 25.
노출 익히기 카메라의 조리개나 셔터가 가지고 있는 1Stop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여 피부로 느끼는 것입니다. 조리개나 셔터의 1Stop의 값이 같고 밝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아는데 이 1Stop의 밝기가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 아닙니까? 우선 자기가 주로 사용하는 필름을 넣고 평범한 배경에 인물을 배치합니다. 평범한 배경이란 하늘, 숲, 양지, 음지들이 골고루 있는 흔한 장면을 이야기한다. 그 다음 수동으로 노출계가 지시하는 대로 한 커트를 촬영하고 난 뒤 그것보다 조리개를 한단 더 열어서 찍어 보고 다시 한단 더 열어서 찍어 본다. 다시 노출계가 지시하는 노출보다 한단 더 어둡게 촬영하고 다시 한단 더 어둡게 촬영을 하여 놓는다. 즉, 노출계가 지시하는 노출이 1/125 f8 이라.. 2020. 6. 25.
사진 길들이기 지루한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촬영 틈틈이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빠른 실력향상이 있을 것입니다. 튼튼한 이론의 밑받침이 있어야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들은 무수히 많은 실험을 하여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진을 배우시는 분들이 카메라의 사용법을 익히고 나면 우선 작품꺼리를 찾아 헤매기 시작합니다. 이젠 마치 다 배운 것처럼...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카메라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사진을 배우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 이것저것 좋은 작품을 찍고 싶은 욕심이야 나겠지만 이 욕심을 자제하고 좀 더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느끼고 깨우치기 위한 촬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슬라이드 필름은 상관이 없으나 흑백이나 칼.. 2020. 6. 25.
렌즈와 촬영거리 촬영을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 중에서 아주 중요한 점을 이야기 하려 한다. 촬영을 하면서, 종종 망원렌즈로 교환하면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과 똑 같은 효과가 있다고 믿는 수가 많다. 가까이 다가가기가 귀찮든지, 여의치 않을 경우에 우리는 보통 망원렌즈를 꺼내어 들거나 아니면 줌 렌즈로 줌-인(화면을 크게 늘이는 것/반대:줌-아웃)을 하면서, 이럴경우 본인이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렌즈의 초점거리를 늘여주는 것과 촬영거리를 줄여주는 것에는 현실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 촬영을 하면서 렌즈와 피사체와의 거리를 동시에 변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두 가지 효과의 차이를 깨닫지 못하고 혼동하는 수가 많은 것이다... 2020. 6. 25.
노출이란?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촬영을 한다는 것은 그 필름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의 빛을 공급해 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은 빛을 반사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눈으로 그 사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나 형태에 따라 그 빛을 반사시키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의 형태를 인식할 수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필름에도 렌즈를 통해 제각기 다르게 들어오는 빛을 받아 그 형태나 밝기가 기록되는 것이다. 빛을 조금만 반사 시키는 어둡거나 검은 물체는 검고 어둡게 표현이 되고 빛을 많이 반사시키는 희거나 밝은 물체는 그에 따라 필름에도 희고 밝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필름은 사람만큼의 융통성이 적어 정해진 양의 빛이 있어야지만 그 사물이 알아 볼 .. 2020. 6. 25.
필터(Filter) 카메라 렌즈 및 조명구에 부착시켜 필름면에 닿은 불필요한 빛을 제거하여 필터 자체의 색상을 최대한 밝게 투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ㄱ. 흑백용 필터 빛의 파장에 따라 다르게 투사시켜 사진의 콘트라스트를 조절해 줍니다. UV 필터 파장 400mm 이하의 짧은 자외선 파장을 흡수하며 렌즈를 보호해 줍니다. Yellow 필터 노랑 색광을 투과시켜 노란색을 밝게 묘사하므로 상대적으로 청색계열의 색상은 어둡게 표현됩니다. Orange 필터 Yellow 필터보다 파장의 흡수 범위가 넓어 원경 촬영에 적합합니다. Red 필터 콘트라스트가 아주 강한 사진을 원할 때 사용하며 적외선 필름 사용시 적합합니다. Green 필터 푸른 색상을 밝게 표현하므로 나무 그늘아래 인물촬영 시 적합합니다. ㄴ. 컬러용 필터 1A(UV)..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