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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술6

부록 1. 술과 간장병 우리나라 남성의 나이별 사망비율을 보면 40대가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그리고 이것의 원인이 대부분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는 질병이 간장병이란 것은 이제 국민학생에게 조차도 상식이 되고 있다. 때문에 남성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장병. 이 간장병은 어떤 병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가 있을까. 우선 간장병 환자의 대부분이 술을 마시며 그것도 과음을 하고 있음을 보면 술이 간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잘 마시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대개 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술. 그러면 이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2. 술을 잘 마시는 법 1) 자기의 주량에 맞게 적당히 마신다.. 2020. 6. 6.
제5장 증상으로 본 경험담 30가지 * 신경통, 관절염, 중풍 현재 인천 석남동에 살고 있는 민모씨는 전남 화순군에서 공무원에 재직 당시 하루일과가 술이었다. 하도 주색으로 방탕하다 보니 결국은 공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직장을 잃고 나니 술좌석은 더 많아졌고 집안꼴이 심각해졌다. 생각끝에 야산을 개간하여 포도나무를 재배하였는데 경험부족으로 실패해 버렸다. 또 술로써 세상을 살아 가던 중 취중에 낙상하였는데 그때부터 병고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가산을 탕진하고 고향을 떠나 처음 발붙인 곳이 경기도 성남. 이곳에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던 중 또 술로써 사고가 생겼다. 때문에 몸은 늙은데다 신경통, 관절염, 담이 결리고 중풍기도 있으며 간도 나빠 늘 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고통 중에 약수터에서 우연히 .. 2020. 6. 6.
제4장 광물을 이용한 약술 * 단사주 단사란 곧 경면주사를 말한다. 중국 호남성에서 산출되는 것이 가장 질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나는 곳이 없고 이북 황해도에서는 산출된다고 한다. 단사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날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만약 불에 거치거나 찌거나 하면 단사의 독성이 비상과 같아져 복용하면 죽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소염통에 같이 넣고 삶아서 그 국물을 마시면 괜찮으며 심장병을 치료한다고 한다. 또한 단사를 술에 담가 오랜 시간을 두었다가 마시면 아무 부작용없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단사의 약성은 진정의 효과가 있어서 정신적인 불안, 소아 경기 등을 치료하며 귀신을 물리치고 혼백을 안정시키며 심장열이 있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한다. 또한 외용으로도 쓸 수가 있는데 각종 옹저를 치료하며 피부병,.. 2020. 6. 6.
제3장 동물을 이용한 약술 1. 사슴을 이용한 술 * 녹용주 동물이름: 한국산 꽃사슴. 산지: 한국(백두산에서 강원도까지 서식하는 토산 꽃사슴). 이용부위: 뿔. 채취시기: 봄(3--4월). 유효성분: 탄산암모늄, 단백질, 연골소, 교질 등. 효능: 강정, 보혈, 보신. 출처: 민간요법. 만드는 방법: 질 좋은 토산품 녹용을 사용하는데 뿔에 붙어 있는 털을 불에 그을려 없앤 뒤 적당하게 썰어서 독한 술에 담근다. 빠른 시일 안에 먹고자 하면 질 좋은 청주에 담가 먹는데 청주 1되(1.8l)에 녹용 약 37.5g과 산약가루 약 1홉을 베헝겊에 싸서 같이 넣는다. 공기가 새지 않게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공기와 온도의 변화가 없는 곳) 약 10일간 보관한 후에 먹는데 잠자리에 들기 바로 전에 먹는다. 작은 소주잔에 한 잔씩 마시고.. 2020. 6. 6.
제2장 식물을 이용한 약술 * 가래약주 식물이름: 가래나무. 산지: 경북지방과 충북지방에 많이 자생하는데 산기슭 및 산골짜기에 많이 있다. 이용부위: 열매. 채취시기: 가을. 유효성분: 페놀 등. 효능: 자양강장, 몸살. 출처: 경북지방 민간요법. 담그는 법: 뿌리는 추목피라고 하며 소염, 수렴의 약효가 있다고 한다. 가래열매를 채집하여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량의 2--3배 정도 독한 술(배갈)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3--4개월간 보존한 후에 마시는데 먹을 때는 건더기는 건져버리고 술만 따로 담아 놓고 조금씩 마신다. 가래열매는 싱싱하고 깨끗한 것을 골라 담아야 한다. 효과: 오래동안 적당하게 상음하면 자양강장에 좋다. 또 전신이 쑤시고 아픈데 한 잔 마시고 잠을 자면 쑤시고 아픈 증.. 2020. 6. 6.
제1장 약술이란 1. 술의 효용 옛말에 술은 잘 마시면 천하보약이지만 과음하면 독주가 된다고 했다. 또 (술은 비와 같다. 옥토에 내리면 꽃을 피우지만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더 더럽게 한다)는 속담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렇게 독주가 될 수도 있는 술을 무엇때문에 마시는가 그리고 왜 이렇게 나쁜 것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것일까? 쾌락을 위하여? 낭만을 즐기기 위해? 아니면 그저 취하기 위해서인가? 그러나 술이란 이렇게 하나의 단어로 꼭 집어 말하기 어려운 어떤 마력같은 게 숨어 있는 것 같다. 필요악이라고나 할까?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이 술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면 조금 지나친 표현이 될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술이 우리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술을 제외하고서는 이야기를 할 수조차 없는 것들도 많이 있다.. 202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