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가운데 하나는 리포산으로, 그런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세포 생물학으로 권위자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산화제 전
문가인 레스터 패커 박사는 알파 리포산을 '수퍼 항산화제'라고 부르며, 이것이 자신이 만들
고 싶은 이상적인 항산화제에 가장 가깝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패커 박사는 수 백 가지 항
산화제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인정받는 5개 항산화제의 서열에서도 리포산을 가장 우위에
둡니다. 리포산은 항산화제 가운데 가장 융통성 있고 가장 강력합니다. 리포산은 비길 데 없
는 뇌 항산화제로 항산화제 중의 항산화제입니다.
리포산은 미립자이기 때문에 뇌 벽을 쉽게 뚫고 들어갈 수 있으며 순식간에 뇌 조직에 흡
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포산은 뇌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세포로 곧바로 달려가 구할
수 있지요. 패커 박사는 "리포산은 뇌로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항산화제이다."라고
말합니다.
리포산은 독특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항산화제와 달리 기름과 물 둘 다에서 녹
기 때문에 필요하면 세포의 어느 붑분에서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
다. 리포산은 다른 중요한 항산화세 - 비타민 E, 비타민 C, 글루타티온, 보효소Q10 -와 스
스로를 재활요해 재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이것는 비타민 E와 C같은 항산화제가 다 소모되
어 고갈되면, 리포산이 달려가 그들의 항산화 능력을 재생시켜준다는 뜻입니다. 리포산은 유
리기와 싸우느라고 스스로를 소모하고 난 다음에 항산화제로 스스로를 재생시키는 유일한
항산화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포산은 뇌 세포에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질소 유리기를 중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
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대개 산소 유리기를 물리치는 방법에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최
근에는 질소 유리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소 유리기는 뇌 세포에 특별히 위험
한 화학물질이지요.
리포산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은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라의 효능을 증가시
킨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들면 미토콘드리의 에너지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미토콘
드리아가 산소와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유리기를 더 많이 내놓는다는 뜻입
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브루스 아메스 박사는 리포산이 늙은 쥐의 에너지를 재충전시킨다
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사실 리포산은 늙은 쥐의 세포 에너지 감소를 50%나 막았습니다.
리포산을 먹은 늙은 쥐는 물리적 활동도 증가해, 젊은 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리포산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혈당치와 인슐린치를 통제해서 노화를 촉진하는 AGE라
는 단백질의 형성을 예방한다는 점입니다.
리포산은 우리 체내에서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비타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생산되는 양이 차츰 줄어들어 중년 이후에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양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리포산은 노인의 기억력 감퇴를 회복시킵니다.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십니까? 리포산으로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 정신 건
강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늙었지만 건강한 쥐가 마시는 물에 리포산을 넣고 실험을 했습니
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나이 들면서 기억력 감퇴의 징후를 보이고 평생 뇌 조직이
유리기의 공격을 받습니다. 2주일 뒤에 리포산이 들어간 물을 마신 쥐와 그냥 물을 마신 주
에게 미로 찾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미로를 찾는 능력은 기억력에 달려 있지요.
예상했던 대로 리포산이 들어 있는 물을 마신 쥐가 미로찾기에서 훨씬 나은 성과를 보였
습니다. 어떤 쥐는 자기 나의 절반밖에 안돼는 점은 쥐 못지 않거나 그 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리포산의 항산화 활동이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손상된 전달 체
계를 회복시켜 뇌의 토보 속도를 크게 둔화시켰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리포산이 불과 2주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75세의 노인이 일
년 반만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리포산이 일 년 반이란 짧은 기간에 인간의 뇌에서도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가능한 일이지만,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패커 박사
는 말합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이 뇌 세포를 새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리포산
은 뇌에서 메시지 전달을 통제하는 신경 세포막의 특별한 수용체의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기억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실험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젊은 쥐의 경우에는 리포산이 기억력을 향상시키지 못했다
는 점입니다. 이것은 리포산이 노화한 뇌 세포를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만 젊고 건강한 신경 세포를 수퍼 세포로 만들지는 못한다는 뜻이지요.
리포산은 뇌졸중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도와줍니다.
리포산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뇌졸중이 일어났을 때, 손상을 줄이고
빨리 회복시키는 데 특히 도움을 줍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을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
보다 뇌졸중에서 더 빨리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패커 박사는 뇌로 혈액과 산
소를 운반하는 경동맥을 차단해서 쥐에게 뇌졸중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유형의 뇌졸중에는
혈액의 흠름이 중단되엇다가, 막힌 곳이 풀리면 곧 다시 혈액이 흐르게 되지요.
뇌졸중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산소가 뇌로 몰려들어가는 바로 이 순간입니다. 갑작스러
운 산소의 유입은 뇌에 대량의 유리기를 쏟아 부어, 뇌에 잇는 보통의 항산화제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휩쓸려 가버립니다. 그 결과 뇌 세포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어 상처를
입거나 죽게 되지요. 이것은 결국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뇌 손산을 일으키고, 나아가 죽음
을 가져오는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뇌졸중의 특징입니다. 패커 박사의 설험을 보면 산소가
뇌롤 다시 몰려들어가고 하루만에 80%의 쥐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혈액과 산소가 정상적으로 뇌로 다시 몰려들어가기 전에 쥐에게 리포산을 주입하
면 어떻게 될까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 생긴다."고 패커 박사는 말합니다. 리
포산을 주입한 쥐는 뇌 졸중을 일으킨 뒤에 25%만이 죽었으며, 살아 남은 쥐는 손상의 흔
적없이 완쾌되었습니다. "뇌졸중과 관련된 손상을 예방하는 데 리포산보다 더 효과적인 항
산화제나 약은 없다."고 패커 박사는 말합니다.
리포산은 당뇨병 환자의 신경 세포를 보호합니다.
고혈당과 고인슐란은 신경 세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 요인은 당뇨병
환자의 신경 세포를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당뇨 신경장해라고 하는 신경 계통의 이 병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찾아오는 중요하고도 고
통스러운 합병증이지요. 그런 유럽에서는 25년 전부터 당뇨 신경장해를 치료하는데 리포산
을 사용해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리포산을 다량 복용하면(하루에 200 ∼600mg) 2∼3주일 안으로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
다고 독일의 연구원들은 보고합니다. 실제로 리포산은 당뇨 신경장해가 있는 사람들의 신
경 섬유의 재생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독일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리포산은 인슐린 기능이가 민감성을 개선하고
제 2유형의 당뇨병의 경우에는 혈당을 낮추기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실험 대상자들
은 리포산을 하루에 두 번 모두 600mg을 4주일 동안 복용했습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을
복용하면 혈당치와 인슐린티를 안정시켜 제 2유형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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