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뇌

뇌를 보호하는 리포산

by Frais 2020. 9. 6.

  우리 뇌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가운데 하나는  리포산으로, 그런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세포 생물학으로 권위자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산화제 전
문가인 레스터 패커 박사는 알파 리포산을 '수퍼 항산화제'라고 부르며, 이것이 자신이 만들
고 싶은 이상적인 항산화제에 가장 가깝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패커  박사는 수 백 가지 항
산화제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인정받는 5개 항산화제의 서열에서도 리포산을 가장 우위에 
둡니다. 리포산은 항산화제 가운데 가장 융통성 있고 가장 강력합니다. 리포산은 비길 데 없
는 뇌 항산화제로 항산화제 중의 항산화제입니다.
  리포산은 미립자이기 때문에 뇌 벽을 쉽게 뚫고 들어갈 수 있으며 순식간에 뇌 조직에 흡
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포산은 뇌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세포로 곧바로 달려가 구할 
수 있지요. 패커 박사는 "리포산은 뇌로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항산화제이다."라고 
말합니다.
  리포산은 독특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항산화제와 달리 기름과 물 둘 다에서 녹
기 때문에 필요하면 세포의 어느 붑분에서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
다. 리포산은 다른 중요한 항산화세 - 비타민 E, 비타민  C, 글루타티온, 보효소Q10 -와 스
스로를 재활요해 재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이것는 비타민 E와 C같은 항산화제가 다 소모되
어 고갈되면, 리포산이 달려가 그들의 항산화 능력을 재생시켜준다는 뜻입니다. 리포산은 유
리기와 싸우느라고 스스로를 소모하고 난  다음에 항산화제로 스스로를 재생시키는  유일한 
항산화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포산은 뇌 세포에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질소 유리기를 중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
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대개 산소 유리기를 물리치는 방법에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최
근에는 질소 유리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소 유리기는 뇌 세포에 특별히 위험
한 화학물질이지요.
  리포산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은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라의 효능을 증가시
킨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들면 미토콘드리의 에너지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미토콘
드리아가 산소와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유리기를 더 많이 내놓는다는  뜻입
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브루스 아메스 박사는 리포산이 늙은 쥐의 에너지를 재충전시킨다
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사실 리포산은 늙은 쥐의 세포 에너지 감소를  50%나 막았습니다. 
리포산을 먹은 늙은 쥐는 물리적 활동도 증가해, 젊은 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리포산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혈당치와 인슐린치를 통제해서 노화를 촉진하는 AGE라
는 단백질의 형성을 예방한다는 점입니다.
  리포산은 우리 체내에서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비타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생산되는 양이 차츰 줄어들어 중년 이후에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양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리포산은 노인의 기억력 감퇴를 회복시킵니다.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십니까? 리포산으로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 정신 건
강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늙었지만 건강한 쥐가 마시는 물에  리포산을 넣고 실험을 했습니
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나이 들면서 기억력 감퇴의 징후를 보이고 평생 뇌 조직이 
유리기의 공격을 받습니다. 2주일 뒤에 리포산이 들어간 물을 마신 쥐와 그냥 물을 마신 주
에게 미로 찾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미로를 찾는 능력은 기억력에 달려 있지요.
  예상했던 대로 리포산이 들어 있는 물을 마신 쥐가 미로찾기에서 훨씬 나은 성과를 보였
습니다. 어떤 쥐는 자기 나의 절반밖에  안돼는 점은 쥐 못지 않거나 그  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리포산의 항산화 활동이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손상된 전달 체
계를 회복시켜 뇌의 토보 속도를 크게 둔화시켰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리포산이 불과 2주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75세의 노인이 일 
년 반만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리포산이 일 년 반이란 짧은 기간에 인간의 뇌에서도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가능한 일이지만,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패커 박사
는 말합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이 뇌 세포를 새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리포산
은 뇌에서 메시지 전달을 통제하는 신경 세포막의 특별한 수용체의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기억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실험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젊은 쥐의 경우에는 리포산이 기억력을 향상시키지  못했다
는 점입니다. 이것은 리포산이 노화한 뇌 세포를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만 젊고 건강한 신경 세포를 수퍼 세포로 만들지는 못한다는 뜻이지요.

    리포산은 뇌졸중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도와줍니다.
  리포산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뇌졸중이 일어났을 때, 손상을 줄이고 
빨리 회복시키는 데 특히 도움을 줍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을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
보다 뇌졸중에서 더 빨리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패커  박사는 뇌로 혈액과 산
소를 운반하는 경동맥을 차단해서 쥐에게 뇌졸중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유형의 뇌졸중에는 
혈액의 흠름이 중단되엇다가, 막힌 곳이 풀리면 곧 다시 혈액이 흐르게 되지요.
  뇌졸중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산소가 뇌로 몰려들어가는 바로 이 순간입니다. 갑작스러
운 산소의 유입은 뇌에 대량의  유리기를 쏟아 부어, 뇌에 잇는  보통의 항산화제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휩쓸려 가버립니다. 그 결과 뇌 세포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어 상처를 
입거나 죽게 되지요. 이것은 결국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뇌 손산을 일으키고, 나아가  죽음
을 가져오는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뇌졸중의 특징입니다. 패커 박사의 설험을 보면  산소가 
뇌롤 다시 몰려들어가고 하루만에 80%의 쥐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혈액과 산소가 정상적으로 뇌로 다시 몰려들어가기 전에 쥐에게 리포산을  주입하
면 어떻게 될까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 생긴다."고 패커 박사는 말합니다. 리
포산을 주입한 쥐는 뇌 졸중을 일으킨 뒤에 25%만이  죽었으며, 살아 남은 쥐는 손상의 흔
적없이 완쾌되었습니다. "뇌졸중과 관련된 손상을 예방하는 데  리포산보다 더 효과적인 항
산화제나 약은 없다."고 패커 박사는 말합니다.

    리포산은 당뇨병 환자의 신경 세포를 보호합니다.
  고혈당과 고인슐란은 신경 세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 요인은 당뇨병 
환자의 신경 세포를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당뇨 신경장해라고 하는 신경 계통의 이 병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찾아오는 중요하고도 고
통스러운 합병증이지요. 그런 유럽에서는 25년 전부터  당뇨 신경장해를 치료하는데 리포산
을 사용해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리포산을 다량 복용하면(하루에 200 ∼600mg) 2∼3주일 안으로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
다고 독일의 연구원들은 보고합니다. 실제로 리포산은 당뇨 신경장해가 있는 사람들의 신
경 섬유의 재생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독일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리포산은 인슐린 기능이가 민감성을  개선하고 
제 2유형의 당뇨병의 경우에는 혈당을 낮추기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실험 대상자들
은 리포산을 하루에 두 번 모두 600mg을 4주일  동안 복용했습니다. 패커 박사는 리포산을 
복용하면 혈당치와 인슐린티를 안정시켜 제 2유형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