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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육류의 철분이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y Frais 2020. 8. 30.

  채식을 주로 하느냐 육식을 주로 하느냐도 노년에 치매나 노망에 걸릴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
률이 2배 더 높습니다. 미국 로마 린다 의대의 연구원들은  제7 안식교를 연구하기 위해 캘
리포니아 주민 27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다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육류가 뇌
에 손상을 입히기 대문일까요, 아니면 많은 양의 채소가 항산화제 역할을 해서 특별히 뇌를 
보호하는 물질을 전달하기 때문일까요? 아마 이 두가지가 다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육류에는 포화 지방과 뇌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철분이 뇌
에 손상을 입히는 유리기 화학물질의 생산을 축진시킨다는 건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되었습니
다. 지나친 철분과 육류 섭취는 심장병, 암과 같은 유리기가 가지고 오는 다른 질환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철분과 육류에서 생긴 유리기의 뇌 공격은 치매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세
포의 손상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나친 칼로리 섭취는 뇌에 해롭습니다
  과식이 심장에 해롭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나친 칼로리가 뇌에도 
매우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비만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씨병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에서 오는 뇌 손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
고 있습니다. 미국 켄턱키 대학의 뇌 신경학자인 마크 매트선 박사는 오늘날 전염병처럼 퍼
지고 있는 비만이 몇 년 뒤에는 뇌 기능 장애자를 대량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매트선 박사는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게 뇌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이라고 말합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퇴행성 질환에 걸린  뇌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서 정상적으로 노화되어 가는 뇌의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
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적게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적게 먹는 게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사실은  동물 실험에서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되었습니
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칼로리를 제한하는 게 뇌를 포함해 우리 몸 전체의 노화 과정을 둔
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지요.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흡수한 뇌는 더 빨리 늙고 더 빨리 손
상됩니다. 
  실험실 동물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30~40%  감소시킨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1/3~1/3정도 더 오래 살았습니다. 이런 동물들은 같은 연령에 정규식을 먹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생물학적 나이는 그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뇌와 기억력을 비롯해 모
든 게 더 젊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원인은 칼로리 처리 과정에  있습니다.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산소
를 연소시켜야 하고 이 과정에서 유리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칼로리 소모량이 많으
면 유리기도 그 만큼 더 많이 나와서 신경계를 비롯한 세포를 손상시키게 되지요. 결과적으
로는 정신 기능이 그 만큼 더 빨리 저하되고요. 평생 동안 소모한 칼로리 양이 적은 동물은 
죽은 뒤에 검사를 해보면 세포에 유리기의 손상 흔적이 훨씬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게 먹으면 유리기의 생산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 항산화제 생산을 크게 늘
려서 유리기를 물리쳐 뇌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의 오끼나와 섬 주민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다른 지역의 일본  노인들보다 17~40%정
도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성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을 비롯
한 고질병에 걸릴 확률이 30~40% 더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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