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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노화한 뇌는 포도당이 더 필요합니다

by Frais 2020. 8. 30.

  모든 뇌는 포도당을 필요로 하지만, 노화한  뇌는 특히 포도당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 뇌에서 포도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골드 박사와 캐롤 박사는 늙은 쥐에게 아드레날린이나 혈당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포도
당을 주입해서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을 회복시킨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억력 회복의 정도는 매우 놀라운데, 아드레날린이나 포도당 주사를  맞은 늙은 쥐는 기억
력 테스트에서 젋은 쥐와 비슷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혈당치르 높임으
로써 늙은 쥐의 기억력을 거의 완벽하게 회복시켰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노화로 인한 기
억력 손실은 혈액과 뇌에 약간의 포도당을 더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부분적으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드 박사 연구팀은 58세에서 77세의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농축
된 조제 포도당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 50g로 강화한 레모네이드 한 잔을 마셨을 때 사카린
을 넣은 레모네이드를 마셨을 때와 비교해서  기억력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실험 대상이 된 노인들은 사카린을 넣었을 때보다 포도당을 먹었을 때 웨슬러 기억력 테스
트에서 전반적으로 40% 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골드 박사는 혈당치를 높인 게 정보를 저장하고, 회수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개선시킨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기억력이나 주의력, 전반적인 지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
았습니다. 또한 포도당을 먹은 노인들은 창의력과 유연성있는 사고력 테스트에서도 40~50% 
더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포도당은 치매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혈당치를 높이면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포도당이 뇌혈액 관문을 지나가는 능력과 포도당 분해 대사률이 저하되어 있다는 증
거이며, 이것은 포도당 분해작용의 이상이 치매 환자의 인식 기능 장애의 요인이라는 걸 암
시합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캐럴 매닝 박사는 치매  환자에게 포도당으로 감미한 음료
수를 준 결과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실험 대상이 된  환자들은 그들에게 읽어준 긴 문장을 
기억하는 능력에서 100% 향상을 보였습니다. 매닝 박사는  "포도당으로 얻을 수 있는 기억
력 향상의 효과는 치매 환자에게 처방해도 좋은 것으로 인정받는 테크린이나 아리셉트를 먹
었을 때의 효과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매닝 박사는, 치매 환자는 혈당치를 높이기 위해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면류, 빵, 곡물, 설탕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노인성 치매 환자의 
기억력이 극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사례 보고서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혈당치가 높아져 생
길 수 잇는 일반적인 질병들도 있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위험보다 오
히려 이점이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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