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가 사람의 기분을 향상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뇌 속 수치를 높여 우리
의 기분이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건 무척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뇌와 혈액 속에 세로토닌
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할 확률이 높고, 범죄 충동
을 느낄 경우엔 사전 계획 없이 살인을 저지르거나 방화를 하기 쉽다는 건 여러 연구에서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혈중 DHA 수치가 높으면, 뇌 속에 많은 양의 세로토닌을 가지고 있기 쉽습니다.
히벨린 박사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 DHA의 수치가 높을수록 세로토닌의 수치도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따라서 혈중 DHA 수치를 측정하면 뇌 속에 세로토닌이 얼마나 있는
지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혈중 DHA 수치를 높여주는 지방질 생선을 먹음으로써 뇌
의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히벨린 박사는 "세로토닌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증이나 충동 행위나 자살 행위를 할 확률
이 낮다."고 말합니다.
어유가 어떻게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학
자들은 몇 가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선을 먹으면 세로토닌을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증거도 나왔습니다. 생
선을 먹으면 세로토닌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우리 몸이 DHA를 사용해 시냅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내고, 그것이 세로토닌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대문이지요. "생선을 먹으면
그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로토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세로토닌 공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히벨린 박사는 설명합니다.
오메가-3 어유가 뇌를 보호하는 또 한가지 강력한 방법은 대뇌 혈관과 뇌 세포에서 염증
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염증은 뇌 조직과 기능을 파괴해 뇌졸중과 노인성 치매까지 일으
키는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이 차츰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관을 상하게 하고 신경 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방해하는 프로스타글란딘 같
은 염증을 잘 일으키는 호르몬 비슷한 물질의 생산을 억제합니다. 뇌에 나쁜 오메가-6 식물
성 기름(옥수수 기름, 홍화씨 기름 해바라기씨 기름, 대두유)을 많이 먹는 사람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더 많은 오메가-3 지방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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