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수백만 년 전에 외의 원형을 설계하는 일을 맡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논리적으로
뇌는 주로 그것을 존재하게 하고 완벽하게 기능하게 하는 물질에 의해 그 형태가 정해졌겠
지요.
사실 그 물질은 뇌의 생물 역학과 조화가 잘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뇌는 유기적인 구조
물로, 어떤 영양소를 공급하느냐에 따라 뇌의 최종적인 구조와 기능이 결정되고 평생 어떤
영양소를 공급해야 할지도 결정하게 됩니다.
휘발유를 넣고 전기 엔진이 작동하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뇌의 근본적인 성격
과 맞지 않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뇌가 원만하게 돌아가길 바란다는 건 그와 마찬가지입니
다.
뇌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으면 고대의 유전적 기원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
다. 즉 패스트푸드와 가공 식품과 수퍼마켓이 생기기 훨씬 전에,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재배
하고 가축을 기르기 수천 년 전에, 구석기인들이 수렵 채취 생활을 하던 진화의 초기 시절
에 뇌에 영양을 주었던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인간의 뇌는 3백만 년에 걸친 형성기 동안에 많은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뇌의 구
조와 복잡한 배선은 그 기간에 풍부했던 음식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뇌 세포는 당시에 가장
풍부했던 지방 유형에 의존해 성장했지요. 뇌는 과일, 견과, 채소, 기타 야생 식물의 영양소
에서 나온 효소로 신경 전달계를 만들었으며, 고대의 음식에서 나온 영양소로 생명 괒엉을
통제하는 유전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유전자 구성과 우리 몸이 섭취하는 음식은 완벽
한 일체를 이루었으며, 그 결과 뇌는 자연이 의도한 대로 기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은 우리 뇌가 필요로 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몇 백만 년 동안 우리의 유전자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난 50년 동안 우리의 식습관
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뇌가 기능 장애를 일으켜, 우울증, 정신병, 기억력 감퇴, 지능 저하, 치매와 같은
비정상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니지요.
진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은 우리의 유전적인 구성 성분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우리의 뇌는 연료가 떨어져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뇌
는 진화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4만 년 전에 풍부했던 음식을 갈망하지만, 우리는 40년 전에
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석기 시대의 음식에 들어 있
던 영양분을 찾고 있지만, 우리는 햄버거와 옥수수 기름을 먹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뇌 안에서 일으키는 결핍 현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두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를 형성하는 영양소는 자연식품 안에 들어 있습니다 (0) | 2020.08.29 |
---|---|
인스턴트 식품은 뇌에 혼란을 가져옵니다 (0) | 2020.08.29 |
운동이 뇌에 활력을 줍니다 (0) | 2020.08.29 |
뇌는 많이 사용할수록 건강합니다 (0) | 2020.08.29 |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복용은 나이든 여성의 기억력을 재생시킵니다. (0) | 2020.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