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영원히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건 불과 10여 년 전의 일
입니다. 그 때부터 뇌에 대한 연구는 급속도로 발전해왔습니다. 선구적인 과학자들은 뇌가
영원히 변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해주었습니다. 뇌 세포는
계속 새로운 수지상 돌기와 수용체를 생산하고, 새로운 시냅스(신경세포의 연접부)를 만들
고, 외의 활동을 자극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본질을 바꾸어놓습니다. 심지어 어른의 뇌도 새
로운 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입증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과학자들이 이제 "우리의 머리 안에 있는 이 거대한 잠재력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중요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과학
자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정신적, 물리적 운동과 같은 간단한 생활 양식의 변화와 식품,
보조식품 등을 통해 뇌 기능을 통제하는 요인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식품이 뇌와 중앙 신경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생각했지요. 뇌혈
액 관문이 중앙 신경계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혈액 속의 영양소를 구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착오였습니다. 새로운 실험은 포도당이나 지방과 같은 영양소가 뇌 세포와
뇌 기능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분이나 장기적인 행동에 일시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뉴트리셔널 뉴르사이언스>의 편집장이자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메디컬센터의 산단 프래
사드 교수는 몇 년 동안 꾸준히 비타민을 복용하게 되면 뇌 세포를 비롯한 모든 세포에 막
대한 영향을 주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낸다고 말합니다.
뇌가 어떻게 식품에 의존해 신경 전달 물질은 합성하고 조절하는 화학 불질을 공급 받느
냐에 대한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조절한 화학 물질을 공급 받느냐에 대한 수수께끼를
탐구하는 건 최첨단 연구 분야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인류가 뇌 기능과 행동과 식품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난 게 겨우 30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건 놀랄 일이 아
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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