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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 길들이기

by FraisGout 2020. 6. 25.

지루한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촬영 틈틈이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빠른 실력향상이 있을 것입니다.

    튼튼한 이론의 밑받침이 있어야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들은 무수히 많은 실험을 하여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진을 배우시는 분들이 카메라의 사용법을 익히고 나면 우선 작품꺼리를 찾아 헤매기 시작합니다.

    이젠 마치 다 배운 것처럼...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카메라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사진을 배우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 이것저것 좋은 작품을 찍고 싶은 욕심이야 나겠지만 이 욕심을 자제하고 좀 더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느끼고 깨우치기 위한 촬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슬라이드 필름은 상관이 없으나 흑백이나 칼라 네거티브인 경우에는 꼭 밀착을 해 보아 
자기가 찍은 대로의 상태와 다른 커트들과의 비교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밀착을 하지 않고 일반 현상소에 사진인화를 맡기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모두 똑같은 기준으로 인화가 되어서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의도적으로 조금 밝게 찍거나 어둡게 찍은 것들조차도 일률적인 톤으로 
인화되어 나오기 때문에 자기의 의도가 무시되고 마는 것입니다. 
 
본인이 잘못 실수한 것조차도 인화과정에서 보정되어 나오기 때문에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밀착을 해 보면 자기의 노출선택이 잘 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를 구별할 수가 있고 
이 밀착과 필름을 같이 보관하여 목록을 만들어 두면 필름을 관리하는데도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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