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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 치료법

제1장 지압 요법의 원리와 수법 - 지압 요법의 수법

by Frais 2020. 6. 11.

      3. 지압 요법의 수법

  지압 요법은 손가락으로 혈을 찾아 누르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일본식의 지압 방법이며, 중국 의학과는 다소 다르다  중국 의학 문헌에는,
지압 요법 즉 중국식으로 말하면 퇴나에 관한 기록이 아주 풍부하다  또한
퇴나 치료를 하는 사람은 자기의 임상 경험과 결합하여 독특한 치료법으로
발전시키기도 한다 
  홍콩이나 동남아를 가면 치료를 하고 있는 광경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때로는 누르고, 문지르고, 비트는 등 여러 동작을 조화하여 치료를 한다  
지압,
다시 말해서 퇴나 요법은 치료를 하는 사람이 자신의 손이나 몸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치료 받는 사람의 일정한 혈에 대해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자극을
가하는 것이다  자극을 가하는 방법은 치료점에 한정될 수 있지만 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는 동작을 지도하여 치료를 받는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자극을 주는 방법이 달라지며 강하고 약한 정도에도
차이가 나고, 시간의 길고 짧음의 변화가 생긴다  많은 종류의 치료 수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은 방법은 눌러밀기, 움켜 쥐기, 누르기, 비벼주기 등 이다
  실제로 시술을 할 때는 두가지 이상의 수법을 조회시켜 치료를 한다
  예를 들면 눌러서 문지르기, 밀며 눌러 비비기 등으로 복합적인 동작을 한다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수법의 종류를 모두 나열하면 백여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나, 실제로 옛 문헌에 기록된 종류만도 그 정도의 숫자가 된다  
개인적으로
실행하는 복합 수법은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수법의 종류는
더욱 많아진다 
  여러 종류의 수법은 혈을 자극하며, 근육, 피부, 경락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음과 양의 균형을 유지하고, 기혈의 유통을 돕고, 장부의 기능을
좋게 할 수 있다면 그 수법은 질병의 예방하기도 치료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지압 요법에서, 외부로부터 힘을 가하면 자극 받는 부분에 통증이
생긴다  그러나 그 통증이 지나치게 강하면 조직이 손상될 뿐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지압 요법은 정확한 치료법에 대한 기교이며, 폭력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예전에는 강하게 치료하면 기력이 강하게 전달되어 치료가 빨리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예도 있었으며, 심한 경우에는 뼈가
부스러지거나 빠지기도 했다
  지압은 수법의 힘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경락에 전해지는 일정한 
한계로
자극을 주어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치료를 한다  경락을 강하게
자극 했을 때와 유연한 수법으로 자극 했을 때의 차이를 파악하여 강과 유가
서로를 견제하는 기법을 찾아야 한다
  지압 요법을 실행하는 수법은 지속적인 힘이 있어야 하며, 균일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조화되는 침투력이 있어야 한다
  지구력은 지압 요법을 실행하는 사람이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있을 때는,
양호한 내력으로 안정되게 수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수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고, 경락의 작용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지압 요법은 실행하는 사람의 체력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건강을 위한 단련이 필요하다  자기 자산의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엄지 손가락을 사용한 안법을 많이 사용하면, 자기 자신의 폐 기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은 힘을 넣어 강하게 시술한다는 뜻이 아니며, 기교를
사용할 수 있는 일정한 정도의 체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균균은 지압 요법에서도 매우 중시되는 원칙이다  수법의 조작을 빨랐다
느렸다 하거나, 강했다 약했다하는 조잡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유화는
힘을 넣은 기교가 환부에 자극을 줄 때, 환자가 받아 들이는 상태가 적당히
기분좋은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침투는 수법을 사용한 자극이 체표에 그치지 않고, 외복을 지나 근육과 뼈
그리고 경락의 내부에 도달해야 한다
  이상 5개 방면의 밀접한 연관으로 서로를 보조하며 도와주기 때문에,
가유상제의 원칙이다 

    (1) 안법
  손 바닥이나 손가락으로 신체의 일정 부위를 누르는 수법이며, 한 손 
누르기,
두 손 누르기, 팔꿈치 누르기 등의 방법이 있다
  누를 때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여 점차로 강하게 증가시키면, 일정한
압박을 가하여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정도면 좋다
  안법을 사용한 후 시술을 마칠 때도 갑자기 손을 떼지 않아야 한다  서서히
느리게 그리고 가볍게 힘을 줄여서 뗀다
  피부를 자극시킬 것인지 골격 또는 내장에까지 전달시킬 것인지 안법의
강도를 결정한다
  손 바닥 누르기는 손 바닥을 치료 부위에 대고 그대로 누르는 방법과 두 손
바닥을 겹쳐서 누르는 방법, 좌 우 양 옆에서 안 쪽으로 누르는 방법이 있다
요통이나 복통에는 장안법을 사용하며, 머리를 누를 때는 양쪽에서 안으로
누른다
  복부를 누를때는, 환자의 호흡을 관찰하여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도록 누르는
일이 없도록 한다  손 바닥 누르기를 할 때는 시술하는 사람의 손바닥을 서로
비벼서 열이 나도록 한 뒤, 환자를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손가락으로 
누르기를
할 때도 경험을 찾아서 눌러야 하며, 누르기의 강도가 적당하도록 유지 한다 
통증을 호소하도록 강하게 누른다고 해도 치료가 빨리되지는 않으며 오히려
입힐 수도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여 누르기를 할 때는, 대체적으로 엄지 손가락을 사용한다
엄지 손가락 둘을 겹쳐서 누를 때도 있고 양 옆에서 누를 때도 있다  태양혈을
누를 때 양 측면에서 힘을 가한다
  팔꿈치 누르기는 경혈을 찾아 누를 때 사용하면 허리나 엉덩이에 있는
경혈에 대해 사용할 때가 많다  예를 들면 환도는 대체로 팔꿈치로 누른다

    (2) 문지르는 법
  손가락이나 손 바닥으로 일정 부위를 비비듯이 문지르는 법인데, 한 손
문지르기와 두 손 문지르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표면을 돌리듯이
문지르며, 피부와 피하 조직에 힘이 전달된다
  문지르기의 치료법은 가볍게 시작하여 점차로 세기를 증가시키며, 문지르는
횟수도 질병의 상태에 따라 조절 한다
  느린 정도는 1분 동안에 30~40회, 빠르면 1분에 200회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문지르는 법은 지압 요법의 처음에 시작하며, 또는 안법 이후에 진행 한다
손가락 문지르기, 손 바닥 문지르기, 장근 문지르기의 세 종류가 있다 
  손가락 문지르기는 엄지를 펴서 혈 위에 대고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문지른다 엄지 한 손가락을 이용한 문지르기와 엄지 양 손가락을 이용한
문지르기의 방법이 있다  엄지 양 손가락을 이용할 때는 두 손가락의 동작이
서로 협조되어야 하는데 힘을 가할 때 힘의 적용이 일치해야 한다  엄지
이외의 네 손가락은 벌리는 것이 편하다  문지르는 동작은 팔목의 힘을
이용하고 손끝의 힘은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두통이 있을 때와 시력 장애가 있을 때 머리나 얼굴 부분, 목의
뒷 부분, 양 측의 풍지혈을 이 방법으로 지압 한다  등이나 복부도 양 손의
엄지로 돌려 문지른다
  손 바닥을 사용해서 문지를 때는 신체 위에 손 바닥을 평평하게 펴 놓고
문지른다  일반적으로 한 손 바닥으로 조작 한다  손 바닥으로 문지를 때는 손
바닥 전체의 힘이 균일 하게 작용해야 한다
  속도는 느린 편이 좋다  대체로 시계 방향으로 일정하게 문지른다
  손 바닥으로 문지를 때는 넓은 부위의 등이나 복부에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어린이가 배가 불러 오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체한 상태일 때는 양 측면의
옆구리를 문지르며, 복통을 호소하면 복부를 문지르고,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
허리와 등을 문지른다
  장근을 사용하여 문지르는 법은 어제에 힘을 넣어 신체 위를 문지른다 
문지를 때 손가락은 약간 쳐든다  손가락 관절과 손목은 굽히며 팔목 힘으로
좌우를 흔든다
  양 손을 교대로 진행할 수 있고 1분에 100~200회의 속도를 유지한다  장근
문지르는 법은 허리와 등에 사용 한다  허리와 등에 통증이 있을 때와 감기에
걸렸을 때 등을 위에서 아래로 문지른다  이 수법은 열감각이 생기기 때문에
환자가 기분 좋은 상태가 되도록 가볍고 부드럽게 시술한다
  문지르는 법에서, 아래로 가하는 수직의 힘을 증가시키고 팔목 관절을
운동하는 법도 있다  이런 방법은 손바닥, 어제에 힘을 넣어 어깨, 허리와
엉덩이, 대퇴부, 흉복부 등에 적용 한다  어제와 엄지 외측과 손가락으로 조작
할 때는 흉복부와 머리, 안면 등을 위주로 하는데 손가락은 전신의 각 부에
실행할 수 있다  경쾌하게 시술하며 매분당 140~180회를 기본으로 한다 
자극을 부드럽게 주며, 적용 범위도 넓기 때문에 기의 흐름을 좋게 하고, 비와
위를 튼튼히 한다  또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어혈을 풀어 주고,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배가 아플 때와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을 때,
변비나 설사,
연 조직의 파괴등을 치료할 때 이런 수기법을 쓴다
  또 다른 변형 방법으로는 흔들어 문질러 주는 방법이 있다  양 손을 대칭이
되도록 힘을 가해 상반되게 흔든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면서
여러 차례 반복한다  수법을 경쾌하게 하여 1분에 180~220회 정도 실행한다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하고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 준다  대체로 다른 지압
요법을 마칠 때 이 기법을 많이 쓰게 된다

    (3) 눌러 미는 법
  손가락이나 손 바닥으로 피부 위에서 전후 좌우로 눌러 밀치는 수법이다  한
손을 사용하거나 두 손을 사용하여 시술 한다  이 방법은 깊이 있게 전달되기
때문에 힘의 강 약에 주의하여 피하조직과 근육 또는 골격과 내장에 전달되는
세기를 조절해야 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여 점차 힘을 증가시키고 환자의 특성에 맞춰 실행
하는데 일반적으로 1분에 50~150회 정도가 좋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주
느리게 하다가 점차 빠르게 속도를 높힌다
  엄지 손가락을 사용하여 눌러 밀 때는 손의 지문 부위를 사용 한다
  엄지를 피부에 접촉시키고 일정한 방향으로 누르면서 밀어 나간다  밀 때는
엄지에 힘을 가하고 돌아 올 때는 엄지 손가락의 관절을 약간 굽힌다  엄지
손가락의 손톱 부분의 피부에 접촉되면서 눌러 미는 법을 시작한 처음 위치로
돌아 온다  그 외의 다른 손가락은 약간 굽히고 눌러 밀며, 원점으로 되돌아
올 때는 손가락을 펴서 각 손가락의 동작을 박자감있게 도와준다
  연속적으로 한 번 밀고 한번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는데,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속도를 증가시킨다  이 수법은
장기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손가락에 힘이 있어야 하며 손가락과 팔목 관절의
활동이 매우 원활해야 한다
  눌러 미는법은 5--10회를 연속해서 시술한다
  눌러 미는법을 한 손으로 실행할 때와 양 손으로 실행할 때가 있는데, 양
손으로 동시에 실행할 때를 특별히분퇴법이라 한다
  엄지를 사용하는 눌러 미는법은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만 머리와 등
그리고 팔다리에 응용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분퇴법에
의한 인당과 찬죽, 어깨와 대추 등이다  이 외에 분근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도 분퇴법의 일종이다  다만 힘을 강하게 하여 깊이를 더 하는데
근육층에까지 전해진다  근육을 따라 진행하는 분퇴법이라 할 수 있다  엄지의
소상혈 부근으로 눌러 미는 법도 있는데 이것은 소아를 지압할 때 많이
사용한다
  엄지 손가락을 세워서 눌러 밀 때도 있는데 이 수법은 혈위나 통증이 있는
주요점 위에서 진행 한다  피부에 접촉하는 부위가 적으며, 힘이 해당 부위의
족직에까지 이른다  일반적으로 한 손으로 하거나 양 손을 교대로 시술한다
손 끝을 가능하면 빠르게 조각하며, 돌려주는 동작과 배합한다  이런 방법을
전법이라고 하며,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득기가 비교적 강한 점이
특징이다
  손가락 이 외에 손 바닥을 펴서 피부 위에 올려 놓고 눌러 미는 법이 있다
가슴이나 배를 지압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며, 호흡에 따른 기복에 조화있게
실행해야 한다  숨을 내 쉴때는 눌러 밀어 준다  이 밖의 다른 방법으로는
환자가 숨을 내쉬면 눌러 밀고, 숨을 들이 쉴 때는 힘을 풀어 처음 시작
지점으로 회수 한다
  이 종류의 수법은 호흡의 불균형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도 응용할 수 있다
  손 바닥을 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약간 변형시켜서 장근에 힘을 넣어
피부위에 대고 시술하는 방법이 있다  근육층 깊이까지 힘이 전달되며 근육의
흥분성을 높힌다
  장근을 이용한 방법 이 외에 주먹을 사용하는 권퇴법과 주퇴법도 있다 
주먹을 쥐고 손가락 관절로 일정 방향을 따라 눌러 밀면 자극이 강하며 허리와
엉덩이, 대퇴부 등 근육층이 두터운 곳에 응용한다  팔꿈치를 사용하는 법은
퇴법중에서는 힘이 가장 세고 자극의 강도도 가장 크기 때문에 체질이 강하고
체격이 건강한 사람외에는 활용할 수 없다  허리와 등 그리고 엉덩이 부분을
시술할 때 이 기법을 사용한다
  눌러 미는 법은 경략을 소통시킬 수 있고, 근육이 뭉친 것을 풀어줄 수 있다
따라서 어혈을 쉽게 풀며 혈액 순환을 돕는다  대체로 류마티스성 통증과
연 조직이 손상된 환자를 치료하는 수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피부에 직접 대고
눌러 밀 때는, 맛사지용 크림 등 매끄러운 윤활제를 바른 뒤에 시술하여 
피부의
손상을 막는다

    (4) 움켜 쥐는 법
  손가락에 힘을 넣어 근육을 움켜쥐는 방법이며, 나법이라 한다  혈을 쥐어
잡아 당기는 동작을 위주로 하여, 한 부위에 2~3회 실행 한다  쥐는 강도는
아픔을 느낄 정도가 좋은데, 나법을 중단하면 환자는 그 부위가 매우 경쾌한
느낌을 갖는다  만일 수법을 중단한 뒤에도 통증를 느낀다면 지나치게 강한
힘을 넣었기 때문이다  세 손가락을 사용하여 움켜 쥘 때는 엄지 손가락,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을 사용하여 적은 부위에 실행한다  견정, 위중, 목을
지압할 때 활용한다
  엄지와 다른 네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여 움켜 쥘 때는 비교적 면적이 크고
근육이 많은 부위에 적당하다  예를 들면 대퇴부의 전면, 소퇴의 후면등이다
  움켜 쥐는 법의 변형된 수법으로는 움켜 쥔 뒤에 가볍게 흔들어 주는 방법이
있다  복부에 이 수법을 활용 한다
  움켜 쥐는 법은 자극의 강도가 센 수법의 하나이며,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해표발한작용과 진정지통작용이 있다

    (5) 굴려 누르는 법
  돌린다 굴린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곤의 동작이며, 체표에 공을 문지르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  손등 근처의 새끼 손가락 부분을 체표에 접촉시키고,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굽힌다  팔목 관절의 굴신 운동에 의해 팔을 전 후로
비틀 듯한 동작이 된다
  손들이 치료 부분에 닿으면 다시 처음 동작으로 되돌아 간다
  굴러 누르는 법을 시술할 때는 어깨 관절의 힘을 풀고 유연하게 한 뒤,
어깨를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린다  팔이 가슴에 꼭 붙지 않게 간격을 둔다 
팔꿈치는 약간 굽혀 120도 정도가 되고, 팔꿈치와 가슴은 약 15cm정도
떨어지면 좋다
  팔목 관절의 힘도 풀어 주며, 굴신 폭을 크게 할 필요가 있다  손등의 절반
이상이 체표에 접촉되도록 한다  팔목 관절이 굽혀졌을 때 팔을 뒤로 돌리고,
팔목 관절이 펴졌을 때 앞으로 돌린다  새끼 손가락쪽 힘의 접촉 부분에서
끌거나 톡톡 뛰는 동작이 생겨서는 안된다
  힘을 가할 때 팔목과 팔의 동작에 연속적인 파동이 전해지는 것이며, 억지로
손등에 힘을 가해 누르는 동작을 하면 안된다  앞 뒤의 파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동작이 박자감이 있게 1분에 140회 정도를 유지 한다  손가락과 손
바닥에 힘을 넣지말고 자연스럽게 굽힌다
  굴려 누르는 법은 대체로 10~16kg 정도의 중량이 일정 지점에 가해지므로
힘이 접촉되는 부분에 유화되어야 한다
  이 수법은 목덜미, 어깨와 등, 허리와 엉덩이, 사지의 관절 부위에 활용한다
혈액 순환을 돕고 관절의 움직임을 좋게하며, 근육이 딱딱하게 굳은 것을 풀어
준다  특히 근육과 인대에 힘을 넣어주고, 혈구와 임파액의 순환 작용을 
돕는다
  운동계 질환, 신경계 질환, 조직 손상 등의 질병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수법이다
  굴러 누르는 법은 다른 물건(곡식이 들어 있는 자루나 쌀 자루 등)에 연습을
충분하게 한 뒤에 인체에 연습한다
  연습자는 서는 위치를 정하고 상체를 약간 굽힌 뒤에 탁자 위의 자루와 약
15~20cm정도 떨어진다  한 손으로는 자루를 고정하고 한 손으로 연습한다
  손가락의 힘을 빼고 손가락 관절을 자연스럽게 굽힌다  새끼 손가락
측면쪽을 자루에 대고 팔목 관절을 굽혔다 펴는 운동을 한다  팔목 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더라도 손 등 쪽의 새끼 손가락 측면은 항상 접촉되어 있어야
한다  처음 연습 할 때는 매분 20~30회 정도를 유지하고 숙달이 되면 점차
빠르게 연습한다 그러나 빨랐다 느렸다 하는 불규칙한 동작을 해서는 안된다
  팔목 관절의 굴신에 따라 환자에게는 끊임없이 충격력이 전해지며, 물의
파문과 같이 내부로 퍼져들도록 노력한다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속도와
충격력의 세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면, 자신의 허벅지 위에서 연습한다
접촉되는 느낌은 가죽으로 만든 공이 앞 뒤로 구르는 것과 같다  압력이
중단되지 않고 균일하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여름에는 땀이 흘러서 동작을
유지하기에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런 때는 소량의 활석가루나 베이비 파우더
등의 분말을 손 등에 묻힌다

    (6) 찌르는 법
  손가락을 사용하여 신체의 일정부위나 경혈을 깊이 찔러 누르는
지압요법이며 지침법이라고도 한다
  가운데 손가락이나 엄지 손가락의 손 끝으로 찌른 듯이 누른다  물론 손톱을
잘 깍아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만약 가운데 손가락으로 찌른다면, 엄지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잡고 찌른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찌르기는, 머리와 목 주변의 경혈, 예를 들면 풍지혈등에 활용한다
  엄지 손가락으로 찌를 때는 엄지 관절을 반 쯤 굽히며, 다른 손가락으로 
엄지
손가락을 받쳐준다  통상 손, 팔, 다리에 많이 활용하는데 합곡, 내관,
족삼리등의 혈이 그 곳이다
  어린 아이에게 지압 요법을 시술할 때는, 노궁에도 이 방법을 쓴다  어떤
방법에 의한 찌르기라도, 갑자기 힘을 가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30초~1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인 시술 방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진동을 주는 방법과 배합하거나, 자극의 강도를 변형시키면 시간 조절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한다  시술을 마치고 손을 뗄때도 서서히 힘을 줄여서 떼야
한다
  또 가운데 손가락을 굽혀서 찌르는 방법이 있는데, 가운데 손가락의 
관절돌출
부위로 신체 위에서 힘을 가한다  등을 누를 때 이 수법을 사용하는 예가 많다 
  이 외에는 엄지 손가락으로 찌르는 방법과 동일하게 조작하여 피부를
조금씩 찌르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종창 부위에 이 수법을
사용한다
종기를 짜낼 때의 수법이다  또 삐었을 때 이 수법으로 시술하면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

    (7) 잡아 당기는 법
  근육을 잡아 당기는 지압 요법이며, 엄지와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을 
사용
한다
  등 쪽의 근육과 팔의 이두근 등을 1--3회 잡아 당긴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손가락을 사용하며 근육을 잡아 당기는 듯 밀치는
방법이 있다  엄지 손가락, 둘째 손가락, 가운데 손가락으로 조작할 때는
엄지에 힘을 넣고 다른 손가락은 뒤에서 받친다  손가락과 손바닥, 팔목 등에
이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8) 잡아 비트는 법
  엄지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으로 피부와 피하 조직의 일부분을 잡아
비틀었다가 신속하게 놓는 수법으로, 꼬집는 동작과 같다  연속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피부가 빨갛게 된다
  등, 목, 배 부위에 많이 활용하며 민간 요법에서 많이 쓰고 있다  감기와
두통 또는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낸다  그러나 지나치게 고집어
고통을 호소할 정도는 삼간다

    (9) 튕기는 법
  손가락으로 신체를 ㅌ기는 법인데, 엄지로 둘째 손가락이나 셋째 손가락을
ㅌ긴다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가 좋으며, 관절 부위와 연조직 주변을 
ㅌ겨서
관절의 쑤심을 치료 한다

    (10) 치는 법
  손 끝으로 일정부위를 두드리거나 조직에 충격을 주는 수법이다  탄력성이
있는 가벼운 기교로 박자감을 만든다
  가운데 손가락을 반쯤 꾸부린 상태로 팔의 힘을 빼고 쪼듯이 톡톡 친다 
다섯 손가락을 모두 모아서 닭이 모이를 쪼듯이 일정 부위를 톡톡 친다  다섯
손가락을 모아서 시술하는 부위로는 안면이 좋다

    (11) 때리는 법
  손가락이나 손 바닥으로 신체를 가볍게 때리는 법이며, 한 손이나 양 손으로
시술 한다  힘보다는 탄력있는 기교가 필요하고 팔목 관절을 유연하게
활동시킨다
  손가락으로 때리는 수법을 실행할 때는 각 손가락을 벌리고 손가락의 관절을
약간씩 굽혀서 손 바닥쪽의 손가락으로 때린다  등과 가슴 부위에 많이
활용하며 어린이의 지압 요법에 많이 사용한다
  손 등 쪽 손가락으로 때릴 때도 각 손가락을 약간 벌린다  손가락의 관절을
약간 굽힌 상태로 둘째, 세째, 넷째, 다섯째 손가락만 때린다  이 수법은 팔과
다리, 가슴과 등에 응용한다
  손 바닥으로 때리는 법도 있는데, 이 때는 손가락을 모두 오그려서 굽히고,
손 바닥만으로 신체를 때린다  허리와 등, 엉덩이 등에 사용 한다

    (12) 두드리는 법
  몸이 아프거나 뻐근하면 저절로 사용하는 수법이 추법이다  비교적 충격의
강도가 크며, 근육은 물론이며 관절과 골격에까지 전달된다  팔목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에 의해 한번 느리게, 한 번 빠르게 교대로 진행 한다 
일반적으로 양 손을 같이 사용 한다
  주먹을 쥐고 두드리거나 장의 측면으로 두드린다

    (13) 늘리는 법
  활동 능력에 장애가 생겼을 때 관절의 움직임을 돕도록 펼쳐주는 방법이다
시작하기 전에 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지 세밀하게
검사를 해야 한다  그 후에 아주 느리고 균형있게 힘을 가하면서 조금씩
늘린다  몇 차례 치료를 한 뒤에 환자의 관절 움직임이 좋아지면 늘리는
범위를 넓힌다 환자가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어깨 늘리기를 할 때는 환자를 앉히고, 시술자는 반쯤 앉은 기마자세를
취하여 환자의 옆에 선다  환자의 팔꿈치 아래를 걸쳐 양 손으로 어깨를
잡는다 시술자가 서서히 자세를 일으키면서 환자의 어깨 관절을 늘린다 
일정한 높이에 이르면 2--3분 정도 지속한 후에 힘을 풀어 놓아준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두번째 시술을 한다
  두번째 시술을 할 때는 높이를 약간 증가 시킨다  그러나 강하게 해서는
안된다  3--5회 차례 반복하여 치료한다
  팔꿈치를 늘릴 때는 서로 마주 앉아서 환자의 팔꿈치를 받친다  환자는
자신의 손을 시술자의 겨드랑이에 넣는다
  어깨를 고정시키고 팔꿈치를 앞으로 당긴다  느리게 당기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도를 변화시킨다  환자에게 고통이나 불쾌감이 없을 정도가 적당하다
  늘리기의 변형으로는 팔, 다리, 허리를 시술할 때 사용하는 인신이라는
수법이 있다  이 수법은 관절을 잡아 당겨 늘리는 수법인데, 특수한 운동
요법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하게 시술을 하면 탈골이 되거나, 심한 경우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치료 효과가 탁월한 반면에 많은 위험이 있으므로, 한 번에
완치시키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장기간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늘리기의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1) 환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한 손으로 엉덩이 뼈의 볼록한 곳을
누르고 한 손으로는 무릎을 아래에서 받친다  서서히 위로 올려 양 손의 힘을
서로 협조하여 지탱한다
  2)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환자의 뒤에 선다  한 손으로는 허리의 통증부위를
엄지로 지압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환자의 다리를 받쳐 무릎을 잡는다
  대퇴를 복부를 향해 몇 차례 굽혀준 뒤에, 다리를 뒤로 잡아 당겨서 펼친다
동시에 지압하고 있는 엄지 손가락에 힘을 가한다  반복하여 5~6차례 실행한다
이 방법은 추간반 헤르니아(디스크: 추간반 돌출 증)를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데
좋다  만성 요통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좋다
  3) 환자와 시술자가 서로 등을 대고 마주 서서 양 팔을 낀다  체육 활동에서
많이 쓰고 있는 동작이다  그대로 들어 올렸다 내렸다 몇 차례 반복한 뒤에
환자의 상태를 보면서 엉덩이를 좌 우로 흔들어 환자의 허리가 좌 우로
흔들리게 한다  환자는 자신의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협조한다
  4) 환자를 엎드리게 하고, 먼저 문지르는 수법으로 허리의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 준다  그 후 팔을 다리에 받히고 무릎 근처를 잡는다  하반신을 위로
들어 올리며 환자의 가슴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한 손으로 허리를 아래로 누른다  한번 누르고 한 번 풀어 주기를 탄력성
있게 몇 차례 반복 한다  환자의 허리가 유연하게 풀리면, 팔에 힘을 넣어서
허리를 누른다  마지막에는 허리를 문지르는 법으로 시술 한다
  5)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양 손으로 환자의 발목을 다시 잡고 환자 뒤에서
뒤로 당긴다  동시에 한 발을 들어서 발 바닥으로 환자의 허리 아랫쪽을
누른다  양 손으로 발목을 잡아 당기면서 발 바닥으로 허리를 버텨 밀면서
여러 차례 반복하여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갑자기 힘을 넣는다  강도는 
환자의
체력과 질병 상태에 따르며 1회로 그친다
  6) 환자의 팔을 잡아당기는 법을 시술 할 때는, 환자를 의자 위에 앉힌다
시술자는 환자 옆에 서서 환자의 손가락을 잡는다  환자의 손바닥은 안으로
향한다  환자의 팔을 안쪽에서 밖으로 돌리면서 위로 당긴다  돌려 내렸다
위로 돌려 올려 펼치기를 수회 반복 한다  유연하게 여러번 반복한 뒤에
갑자기 팔을 뒤로 당겨 올린다  팔과 어깨가 쑤신 환자에게 시술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지압 요법을 마친 뒤에 1--2차례 시술한다
  7) 하체를 잡아 당겨 늘리는 법은 반퇴라 칭한다  환자를 바르게 눕힌다
시술자는 한 쪽 팔로 환자의 다리를 받치고 한 쪽 팔로 무릎을 잡는다  무릎
관절을 눌러서 환자의 무릎이 자신의 배에 닿을 정도로 눌러 주며 다시 뒤로
잡아 당겨 곧게 편다  처음에는 환자의 다리를 낮게 들고 시술하며 점차
높이를 높힌다  10--20회를 반복 한다  시술자는 환자의 무릎이 곧게 펴지도록
주의 깊게 실행 한다

    (14) 굽히는 법
  관절의 활동 능력을 높히기 위한 요법이며, 굴법이라고 한다  소퇴굽히기는
환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선다  한 손으로는 환자의
소퇴를 잡고 한 손으로는 발 바닥을 잡는다  점점 무릎 관절을 굽힌다  동작을
처음 시작할 때는 느리게 하고 그 다음에 속도를 높힌다  관절 운동 정도를
사전에 관찰하여 무리하지 않게 주의 한다
  사타구니 관절을 굽히기 위해서는 환자를 바르게 눕힌다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서서, 한 손으로는 무릎을 누르고 한 손으로는 발 바닥을 잡는다 
무릎과 사타구니 관절을 동시에 굽히며 발목도 누른다  대퇴부가 몸에 붙도록
세게 누른다
  두 발을 들어 사타구니 양 쪽을 모두 굽히기 위해서는 환자를 바르게 눕힌다
시술자는 한 손으로 양 다리를 걸쳐 무릎쪽을 잡는다  양 무릎과 사타구니
관절을 일정 한도까지 굽힌 뒤, 탄력을 주면서 점점 눌러서 대퇴가 복부에
접근하도록 한다  다른 한손은 엉덩이를 껴안듯이 들어 올려 굽히는 동작을
돕는다
  여러번 예비 동작을 하여 굴신 정도가 커지면 힘을 넣어 관절의 움직임을
크게 한다
  이 수법은 만성 요통과 강직성 관절염,요추가반 돌출증에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15) 비트는 법
  관절을 요동시키는 방법이며, 지압 요법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수법중의 하나이다  상대를 움직여 운동시키는 방법중의 한 수법인데 그
종류가 아주 많다  일반적으로 예방과 치료를 겸해서 시술하며,관절을
돌릴 때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활용한다
  손가락 관절에서 부터 허리, 다리, 엉덩이, 어깨, 목 등 그 적용범위가 아주
넓다  시술자는 관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질병 발생시 관절의 활동 능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1) 어깨 관절 비틀기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환자를 앉히고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선다  한 손으로는 환자의 손목을 잡고, 한 손으로는 
환자의 손바닥을 잡는다
  환자의 팔을 곧게 펴게 한 후에 팔을 돌린다  돌리는 과정 중에 시술자의
양 손을 교체시켜(곤을 돌리듯이) 환자의 손목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둘째, 환자를 앉히고 환자의 팔굽을 굽히게 한다  시술자는 한 손으로는 팔
을 잡고, 한손으로는 어깨를 잡고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비틀어 돌린다
  셋째, 환자를 앉히고 팔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펼친다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서서, 한 손으로 팔을 잡고, 한 손으로 어깨를 받친다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돌리면서 약간 잡아 당긴다
  2) 경추 비틀기를 할 때는 환자의 머리를 약간 숙이게 하고, 시술자는 한
손으로 뒷 머리를 잡고 한 손으로는 아래 턱을 잡는다  운동 장애가 있는
방향으로 최대로 돌린 뒤에, 양 손에 힘을 넣어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돌려지는 각도가 3--5도 더 커진다
  시술자가 한 손의 엄지 손가락을 꾸부려서 경추의 볼록한 곳에 누르고,
둘째 손가락은 경추의 볼록한 곳의 옆을 잡는다  한 손을 귀 아래의 턱을 잡고
뒤로 (고개가 쳐들어지도록) 제낀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환자를 낮은 의자에 앉히고 고개를 약간 숙이게 한다
시술자는 그뒤에 서서 팔꿈치를 턱에 받치고 손으로 뒷머리를 잡는다  다른
손의 엄지는 경추의 볼록한 곳을 누른다  둘째 손가락은 볼록 한곳의 옆을
잡는다  먼저 고개를 위로 잡아 당긴 뒤에 아픈 쪽으로 최대한 비튼다  양
손의 힘을 협동하여 3--5도 확대 시킨다
  흔히 잠을 잘못 잤을 때 고개가 아픈 예가 많다  이 때는 환자를 앉히고
시술자가 그 뒤에 선다  한 손으로는 아래 턱을 잡고 한 손으로는 머리 위를
누른다
  양 손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틀기를 느린 동작으로 몇 차례 반복 한다
근육의 힘이 풀리고 유연해지면 양 손을 반대쪽으로 비틀어 회전시킨다
대부분 똑똑 하는 소리가 들린다  여러번 반복하지 않고 한 번에 그친다
한 번의 시술로 목의 움직임이 좋아진다
  3) 허리 비틀기를 할 때는 시술자의 자세가 굳건해야 한다  비트는 방향에
따라 체중을 이동할 수 있어야 하며 비트는 폭이 크게 되도록 자세를 넓게
취한다  자세가 좋지 못하면 환자와 자신이 함께 넘어질 수 있다  먼저 환자를
앉히고,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기마자세로 선다  한 손은 이 허리의 측면을
잡는다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힘을 뺀다  환자의 하체가 끌려오
지 않도록 빠르게 허리를 비튼다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시술하는 방법도 많이 쓰인다  이 때는 환자를 눕힌
뒤에 시술자는 한손으로 어깨를 뒤로 누르고,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앞으로
당겨 비튼다  양 손을 동시에 움직여 힘을 가한다
  환자를 앉히고 허리를 비틀 때 환자의 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시술하면 좋다  양 손을 교차시켜서 서로 뒷 머리를 껴안게 하고, 시술자의
한 손은 환자의 겨드랑이를 지나 어깨를 잡고, 한 손은 척추의 볼록한 곳을
누른다  양 손에 힘을 가햐여 최대로 비튼다
  비트는 동작은 서서히 예비 동작을 하다가 갑자기 힘을 주어 비튼다
  4) 사타구니 비틀기를 할 때는 환자를 바르게 눕히고 시술한다  시술자는
환자의 측면에 서고 한 손으로 무릎을 잡는다  다른 손은 발목 약간 윗부분을
잡고 무릎 관절과 사타구니 관절을 반 쯤 굽힌다  그 후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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